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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령탑 후보 올랐던 카사스 감독, 이라크 대표팀서 경질
작성 : 2025년 04월 15일(화) 14:26 가+가-

카사스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

이라크축구협회(IFA)는 15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계약 의무 위반으로 인해 카사스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출신의 카사스 감독은 지난 2022년 이라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2023년 걸프컵, 킹스컵 우승을 견인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는데, 카사스 감독이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카사스 감독은 이라크 대표팀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 카사스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이라크를 2위로 이끌었지만, 지난 3월 쿠웨이트(2-2 무)와 팔레스타인(1-2 패)을 상대로 1무1패에 그쳤다. 조 순위에서도 3위로 내려앉으면서 경질설이 흘러나왔다. 결국 약 한 달이 지난 뒤 이라크축구협회는 카사스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한편 3차 예선 B조에서는 한국이 4승4무(승점 16)로 1위, 요르단이 3승4무1패(승점 13)로 2위, 이라크가 3승3무2패(승점 12)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가운데, 모든 팀들이 2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라크는 오는 6월 6일 한국, 11일 요르단과 차례로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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