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신기사 ▽
유희열, '표절 논란' 3년 만에 복귀 심경 "정말 많은 생각 해"
작성 : 2025년 04월 19일(토) 10:10 가+가-

유희열 / 사진=배철수의 음악캠프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작곡가 유희열이 스페셜 DJ를 맡으며 3년 만에 복귀했다.

유희열은 18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서 스페셜DJ로 등장했다.

이날 유희열은 잠시 자리를 비운 배철수를 대신해 스페셜DJ를 맡았다. 그는 "정말 오랜만이다. 첫사랑같은 라디오 스튜디오에 앉아있으려니, 돌아와 거울 앞에 섰다는 느낌이 든다"며 "반갑다. 유희열의 음악 캠프 출발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배캠' 대타 DJ를 2019년에 한 번, 2016년에 한 번 한 적 있다. 6년만에 여러분과 인사 드리게됐다. 너무 떨린다. 머리가 하얗게 될 만큼 떨린다. 살면서 제일 떨리는 것 같다. 목소리가 잠기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희열은 "말을 할 때 단어를 고르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이자리에 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반가움을 표현해주는 분들, 불편함을 느낄 모든 분들께 감사함과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어색함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시간의 때도 많이 묻었을 것이고, 살면서 있었던 주름 같은 것이 자글자글할 것"이라며 "내려놓음으로 인해 편안함도 있을 텐데 제 본모습을 여과 없이, 한편으로 누가 되지 않게 나누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2022년 사카모토 류이치 노래, 이밖에도 다른 곡들을 표절했단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맡고 있는 프로그램, 일정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