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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럭비협회, 동원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럭비부 창단 추진
작성 : 2025년 04월 16일(수) 13:46 가+가-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럭비협회(회장 심영복)는 지난 10일 동원대학교와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럭비를 포함한 스포츠 전반의 인재 양성과 체계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럭비협회와 동원대학교는 ▲스포츠 인재 육성 협력 및 연계체제 구축 ▲스포츠 인재 육성 교육수요 파악 및 공동 협력사업 개발 ▲인적·물적·지적 자원의 공유와 지원 ▲기타 상호 교류 협력 가능한 분야 발굴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스포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원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럭비부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선수 전용 기숙사와 경기장 등 훈련 인프라 구축이 한창이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럭비부는 오는 2025년 창단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부터 전국 국내대회에 정식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동원대학교는 국가대표 출신의 최창렬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창렬 감독은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은퇴 후에도 다년간의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힘써왔다. 탄탄한 현장 경험과 전략적인 지도력으로 동원대 럭비부를 빠르게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심영복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럭비의 저변확대와 선수 육성을 위한 매우 뜻깊은 시작"이라며 "동원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젊은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럭비가 대학 체육과 지역 사회에서도 더욱 활발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럭비 종목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는 물론, 엘리트 선수 육성 및 스포츠 전문 인재 양성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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