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팀별 룰렛으로 운명을 가른다.
20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런닝 상인회' 경매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스태프들의 요구 사항에 맞춰 매입해 온 물건들을 직접 경매에 부친다. 이에 연출·작가 팀, 카메라 팀, 스타일리스트 팀이 직접 고객으로 변신해 경매에 참여하지만, '뛰는 런닝맨' 위에 '나는 스태프들'답게 멤버들이 사 온 물건 판매 가격은 오르기는커녕 줄줄이 하락세를 보인다.
결국 매입가의 절반은커녕 1/6 수준으로 시작되는 '헐값 역경매'까지 등장하며 아수라장이 된다. 그런가 하면 경쟁자가 없어 단독 낙찰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자존심 때문에 스스로 가격을 계속 올리는 기묘한 스태프까지 등장한다.
한편 '런닝 상인회' 멤버들은 경매를 마친 뒤 최종 수익금으로 대박과 쪽박의 운명을 가를 팀별 룰렛의 칸을 구매한다. 더 많은 칸을 구매할수록 상품을 얻을 확률이 높아지지만, 다트 총알의 방향은 하늘에 달려 있기에 그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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