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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영스타상' 권발해 "김가영 선수와의 결승전 패배 이후 많이 배워"
작성 : 2025년 03월 19일(수) 17:51 가+가-

권발해 / 사진=안성후 기자

[광진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자프로당구(LPBA)의 차세대 스타 권발해가 영스타상을 수상했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2024-2025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어워즈'를 개최했다.

한 시즌 동안 우수한 기량을 뽐낸 선수들을 각 부문마다 선정해 시상하는 'PBA 골든큐 어워즈'는 PBA-LPBA 투어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축제다.

영건 선수 중 우수한 기량발전을 보여준 선수가 받는 영스타상은 김영원과 권발해가 수상했다.

2004년생으로 데뷔 3년 차인 LPBA 권발해는 지난 5차전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오르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고, 올 시즌 27전 16승 11패(승률 59.6%), 에버리지 0.76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권발해는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권발해는 "운이 너무 좋은 해인 것 같다. 실력을 더 키워서 성장을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권발해는 데뷔 3년차로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권발해는 "멘탈이나 긴장하는 법을 작년보다 많이 배운 것 같다. 경기 운영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고 생각을 하는데 작년보다 멘탈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 기술적으론 스트로크 연습을 하고 있고, 안정적으로 흐트러지지 않게 연습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발전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권발해에게 올 시즌 가장 인상 깊게 느껴진 경기는 뭘까. 권발해는 "휴온스 결승 가기 전 8강에서 김정미 선수를 상대로 앞 2세트를 모두 내줬는데 역전해서 이겼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음에 제일 많이 남는 경기는 김가영 선수와의 결승전이다. 이 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깨닫게 됐고, 마음적으로 많은 배움을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권발해에게도 당구가 싫어졌던 시기가 있다. 권발해는 "몸이 많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치기 싫었던 것 같다. 그때 빼곤 치기 싫다고 느꼈던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발해는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그러나 우승만이 아닌 꾸준함을 유지해 당구를 더 잘 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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