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특종세상' 김대성이 어릴 때 헤어진 모친을 기다리고 있음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데뷔 6년 차 트로트가수 김대성이 출연해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이날 김대성은 "2집 '신바람 대전'을 받아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유명하지 않아 제가 메이크업도 하고 있다"며 행사장으로 향했다.
대전 한 복지관을 찾은 김대성은 "항상 행사 가기 전에 떨린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을 보고 가면 힘이 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김대성은 노래를 부르던 도중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잃어버리고 할머니와 자랐다"며 어머니를 찾고 있음을 알렸다.
김대성은 "어머님이 어디 계신지 생사를 알 수 없다. 갖고 있는 건 사진과 이름 석자 밖에 없다. 제가 큰 가수가 되려는 이유 중 하나다. 엄마를 찾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무대가 끝난 뒤 김대성은 어머니를 찾는 전단지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는 "작은 단서라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 계속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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