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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등장에 들썩인 日…도쿄시리즈 시청률 31.2%
작성 : 2025년 03월 19일(수) 14:27 가+가-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에 일본이 열광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19일(한국시각) "전날 중계된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의 평균 시청률은 간토 지방 기준 3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와 사사키 로키의 출신지인 이와테현의 시청률은 39.8%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평균 가구 시청률이 30%를 넘는 것은 드문 일이며, 간토 지방에서 시청률 3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NHK 홍백가합전(32.7%)뿐이었다.

다저스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개막전 컵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도쿄돔을 뜨겁게 달궜다.

'투타 겸업' 오타니는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스타다. 그는 지난해 타자로만 나서 타율 0.310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출루율+장타율) 1.036과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한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양 팀의 선발투수도 화제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컵스)의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개막전 일본인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야마모토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이마나가는 4이닝 무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편 19일 다저스와 컵스는 개막시리즈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괴물 신인 투수 사사키를 2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사사키는 3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도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평균자책점 0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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