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신기사 ▽
하나경, 상간녀 소송 최종 패소…대법원 상고 기각 1500만원 손해배상 확정
작성 : 2025년 04월 16일(수) 13:39 가+가-

하나경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상간녀 소송에서 패소한 배우 하나경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가운데, 대법원은 하나경의 상고를 기각했다.

16일 OSEN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법원은 판결을 통해 하나경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하나경의 상간녀 손해배상 선고는 A씨에게 15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23년 7월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6단독은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 2021년 12월 하나경과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만나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그해 4월 베트남 여행 이후 하나경은 B씨의 아이를 임신했다.

B씨는 A씨와 이혼한 뒤 하나경과 결혼해 베트남으로 이민을 가자는 계획을 세웠지만, A씨가 이혼을 거부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하나경은 A씨에게 직접 연락해 B씨와의 관계, 임신 사실 등을 폭로했다.

하나경은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로 만나다가 2022년 4월경 알게 됐고, 임신한 것에 대한 해결 방법과 B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연락했을 뿐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나경은 항소했으나, 지난 1월 부산지방법원 제4-1민사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하나경은 항소심 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하며 끝까지 억울함을 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OSEN에 따르면 하나경은 대법원에 상고하고도 상고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나경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별순검'으로 데뷔했다. 영화 '전망 좋은 집', '터치 바이 터치', '레쓰링' 등에 출연했으며, 이후 활동명을 소혜리로 바꾸고 아프리카TV BJ로도 활동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