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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박승희 "사업가 남편, '폭싹' 관식이 같아…고백+결혼 내가 먼저" [TV캡처]
작성 : 2025년 04월 21일(월) 23:03 가+가-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빙상 여제' 박승희가 가방 브랜드 CEO 남편 엄준태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박승희·엄준태 부부가 첫 출연했다.

이날 결혼 5년 차라는 박승희·엄준태 부부는 첫 만남을 떠올렸다. 엄준태는 "저는 가방 산업 CEO"라며 "아는 누나 분과 모임을 하게 됐는데 저희 둘이 같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모임 활동을 하면서 제대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승희는 "제가 먼저 고백을 했다. 답답해서"라며 "좋아하는데 기다리는 게 너무 답답했다. 누가봐도 서로 좋아하는게 티가 나는데 너무 고백을 안 해서 제가 먼저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 애순이가 관식이한테 '뭔 놈의 남자가 먹이기만 하고 꼬시질 않는다'고 했는데 그 대사가 딱 저희 남편이었다. 답답했고 답답한 걸 못 참는 제가 먼저 고백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승희는 "상견례를 저희가 만나고 4개월 뒤에 했다. 그 당시에는 '어차피 결혼할 건데 할거면 빨리 하자' 싶었다. 결혼도 제가 먼저 하자고 했다"며 "남편이 정말 관식이처럼 무쇠 같다. 금도끼 은도끼보다 쇠도끼 같은 알짜배기 남자라서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승희는 "저는 운동 선수 생활을 오래 하기도 했고, 다양한 일을 많이 했는데 거의 대부분 제가 열심히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잘 됐다. 그런데 결혼 생활은 제 마음대로 잘 안 되더라. 그래서 결혼 선배님들한테 결혼 생활이 언제쯤 나아질지 궁금해서 제보하게 됐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진 일상 화면에서 엄준태는 차 안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출장 간 동안 승희가 차를 썼다. 아무래도 승희가 쓰면 지저분할 수 있겠다 싶었다"며 "청소하다 보면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나온다. 썩은 감자튀김, 이불, 행거봉, 신발 8켤레, 커피도 있고 대시보드에 먼지가 많이 쌓여서 글씨가 써질 정도다. 청소를 3시간 동안 했다. 일주일 뒤에 보니까 똑같아지더라"라고 밝혔다.

박승희는 "지금이 많이 깔끔해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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