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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채리나, 3년만 시험관 재도전도 실패…결국 오열 [TV캡처]
작성 : 2025년 04월 21일(월) 23:25 가+가-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채리나가 3년 만에 시험관 시술에 재도전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채리나가 시험관 재도전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년 차 부부인 채리나·박용근이 출연했다. 채리나는 2019년부터 세 번의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지만, 연달아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멘탈이 가장 무너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때가 아니면 확률이 더 떨어지니까 조금 건강하다고 느낄 때 도전해봐야겠다"고 밝혔다.

3년 만에 난임센터를 다시 찾은 가운데, 전문의는 "난소 기능 수치가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다. 예전엔 0.4였는데 지금은 0.03이다. 그래서 앞으로 난자 채취는 조금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채리나는 "이렇게 안 좋아져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다행히 동결 배아 10개가 있어서 시험관 임신 준비를 하기로 했다.

그렇게 채리나는 시험관 도전을 시작하며 직접 주사를 넣었다. 시험관 시술 당일 배아 이식까지 마친 채리나는 "할 때마다 엄청 긴장이 된다. 잘 돼야 할 텐데"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2주 후 시험관 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검사 결과는 비임신이었다. 이를 들은 채리나는 눈물을 참았다가 결국 "어떻게 수치가 0이 나올 수 있냐"며 눈물을 흘렸다.

박용근은 슬퍼하는 채리나를 안아줬다. 그는 "그냥 우리 둘이 살자. 하지 말자. 힘들다"고 말했다. 채리나는 "소리 내서 울어야 되는데 참았더니 목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후 혼자 방에 들어간 채리나는 소리 내 울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채리나는 "(실패할 때마다) 되게 미안하다. 주위에서 시댁 식구들도 그렇고 저한테 억압을 주시는 분이 한 분도 안 계시다. 온전히 제 결정을 따르실 텐데도 되게 미안해서 코너에 몰린 쥐가 된 느낌처럼 내가 먼저 반응하는 것 같다"며 "또 제가 6살 연상이니까 왜 하필 나를 만났을까 자책하면 한도 끝도 없다.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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