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수영장이 딸린 대저택 공사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솔비가 2년 만의 개인전을 앞두고 절친인 이민우, 브라이언, 권혁수를 갤러리에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우는 브라이언을 가리키며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난다. 나는 데뷔를 했고 (브라이언은) 준비하고 있었다. '뭐지? 저 귀티 나는 귀공자는?' 했다. 5:5 가르마를 하고 옛날 SM 특유의 머리를 하고 있더라"라고 떠올렸다.
브라이언은 "형은 기억나겠지만 나는 인사를 해야 하는데 '신화의 이민우라니'라며 어쩔 줄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민우는 "내 눈엔 귀공자였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예전에 서울 살 때 브라이언 집에 초대받은 적이 있었다"며 "이렇게 깨끗한 줄 처음 알게 된 계기였다"고 운을 뗐다.
이민우는 "옷방을 들어갔는데 무슨 편집숍인 줄 알았다. 옷이 색깔별로 그라데이션처럼 흰색부터 쭉 있고, 군대처럼 정리돼 있더라. 또 침대에 다이빙했는데 '오 마이 갓' 하더라"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하루종일 외출복을 입고 먼지 묻은 상태에서 침대에 눕다니"라며 "제일 중요한 건 뭔지 알지? 민우 형이 그 뒤로 우리 집에 왔나? 노"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솔비는 브라이언에게 "지금 이사갈 집은 다 완공됐어?"라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4월 말에 완공될 거다. 리조트처럼 짓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민우는 "수영장 봤는데 완전 미국 집처럼 지어놨다"고 밝혔다.
완공되면 파티를 할 계획이라며 "밖에서는 괜찮다. 집에 들어와서는 다음날 청소 업체 부르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청소하는지 묻자 "이미 청소와 정리가 되어 있으면 할 게 없다. 넓은 집이 더 편하다"고 답했다. 그는 수영장 로봇 청소기, 잔디 깎는 로봇 청소기가 나왔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브라이언은 "세탁실만 3개다. 층마다 하나씩 세팅되어 있다. 게스트룸에도 세탁실이 있다. 미국 사는 가족들이 오면 (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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