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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동료들과 포옹한 김혜성, 빅리그 승격은 다음 기회에
작성 : 2025년 04월 08일(화) 09:21 가+가-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빅리그 승격 가능성이 거론돼 기대를 모았던 김혜성(LA 다저스)이 일단은 마이너리그에 대기한다.

다저스 구단은 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별도의 로스터 조정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렸던 김혜성은 그대로 마이너리그에 머무르게 됐다.

지난해까지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김혜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도전, 다저스와 계약했다.

다만 김혜성은 스프링 캠프에서 펼쳐진 개막 로스터 경쟁에서 밀렸고, 2025시즌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다저스 산하)에서 맞이했다. 트리플A에서는 타율 0.273(33타수 9안타) 6타점 7득점 2도루 OPS 0.823의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가운데 김혜성과 개막 로스터 경쟁을 펼쳤던 앤디 파헤스가 타율 0.118(34타수 4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김혜성에게 기회가 올 것 인지에 대해 관심이 커졌다.

특히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7일 김혜성이 오클라호마시티 더그아웃에서 감독, 동료들과 포옹하고 인사를 나누는 영상을 소개하며 김혜성의 빅리그 승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8일 로스터 변동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아쉽게도 변동은 없었다.

그러나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빅리그에서 경쟁자들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김혜성의 콜업 기회는 다시 올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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