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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예스 7이닝 무실점' 삼성, 한화에 10-0 완승…SSG·NC도 위닝시리즈 수확
작성 : 2025년 04월 06일(일) 17:34 가+가-

레예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3위(8승 5패)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전날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최하위(4승 9패)에 머물렀다.

삼성의 선발투수 레예스는 7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영봉승을 견인,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디아즈가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화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3이닝 5피안타 3실점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좌익수 앞 안타를 신고했고, 김성윤도 1루수 앞 절묘한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한화의 선발투수 엄상백은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삼성은 김영웅마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삼성의 흐름이 이어졌다. 3회말 김성윤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후 강민호의 볼넷과 상대 포일로 2사 2, 3루가 됐다. 승부처에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 135km 슬라이더를 타격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고, 루상의 모든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삼성이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6회말 선두타자 디아즈가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고, 박병호의 삼진 후 김헌곤의 안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1사 2, 3루가 됐다. 후속타자로 들어선 류지혁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김헌곤과 디아즈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삼성은 5-0까지 도망갔다.

삼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8회말 무사에서 류지혁과 이재현이 볼넷을 얻으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김성윤이 중견수 앞 깔끔한 안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한화의 불펜투수 권민규는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강민호에게 2루타, 김영우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줬다.

삼성은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후속타자로 나선 디아즈가 우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10번째 점수를 올렸다.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백정현이 채은성, 이원석, 최인호를 깔끔하게 막아냈고, 삼성은 10-0 완승을 거뒀다.

한편 SSG 랜더스는 접전 끝에 9회말 오태곤의 극장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 위즈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7승 3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KT는 5승 1무 6패로 4위에 자리했다.

SSG 선발투수 문승원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오태곤이 끝내기 안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도루로 활약했다.

KT의 선발투수 소형준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마무리로 올라온 박영현이 0.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 패전 투수가 됐다.

NC 다이노스 역시 키움 히어로즈를 8-2로 격파했다.

이로써 NC는 5승 5패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5승 8패로 8위로 내려앉았다.

NC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신민혁은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전사민이 1.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휘집과 김형준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의 선발투수 정현우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했다. 불펜으로 나온 김선기가 0.1이닝 1사사구 1실점으로 패전의 쓴 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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