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故 설리 친오빠가 김수현의 기자회견 예고에 분노했다.

설리 친오빠는 31일 자신의 SNS에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응답 없다니 이딴게 기자 회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 할듯"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수현과 법률대리인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미성년자 교제 의혹, 미성년자 그루밍 성범죄 의혹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다만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 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현재 다수의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수현의 질문 없는 기자회견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김수현은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과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가 성인이 된 이후부터 만남을 가졌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영화 '리얼'(2017) 촬영 당시 주연 배우인 김수현과 그의 이복형이자 연출을 맡은 이로베(이사랑) 감독이 故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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