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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매치플레이 첫 경기서 8홀차 대승…윤이나도 승전보
작성 : 2025년 04월 03일(목) 10:32 가+가-

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가 시즌 첫 승의 좋은 기운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도 이어갔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조별리그 9조 1차전에서 베일리 타디(미국)에 8&7(7홀 남기고 8홀 차 승리)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며, 총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이후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달 31일 포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약 17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두며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효주는 1번 홀과 2번 홀에서 타디가 더블보기로 자멸하면서 초반부터 2홀 차로 앞서 나갔다. 이어 4번 홀과 5번 홀에서는 자신의 버디로, 6번 홀과 7번 홀에서는 타디의 보기로 승리하면서 순식간에 6홀 차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김효주는 8번 홀을 버디를 기록한 타디에게 내줬지만, 9번 홀에서는 자신의 버디로, 10번 홀과 11번 홀에서는 타디의 보기로 승리하며 7홀을 남기고 8홀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13조의 윤이나는 이미향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5&3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선취했다.

윤이나는 올 시즌 LPGA 투어 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2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과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12조의 김아림도 신지은에 1UP으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4조의 김세영도 차네티 완나샌(태국)에 4&3으로 승리했고, 16조의 안나린은 유카 사소(일본)에 4&2(2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했다.

8조의 고진영은 페이윤치엔(대만)에 3&1로 졌다. 7조의 유해란은 리네나 스트롬(스웨덴)에 2&1로, 10조의 임진희는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에 1UP으로 덜미를 잡혔다.

이 외에도 12조의 양희영은 그레이스 김(호주)에게, 2조의 최혜진은 가비 로페스(멕시코)에게, 11조의 이소미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각각 2&1 패배를 당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브리타니 알토메어(미국)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히라 나비드(호주)에 6&4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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