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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 첫 승·나승엽+레이예스 7출루' 롯데, NC에 2-0 강우콜드 승
작성 : 2025년 04월 12일(토) 20:57 가+가-

레이예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강우콜드 승리를 챙겼다.

당초 이날 경기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사고로 인해 사직으로 무대를 옮겨 롯데의 원정 경기로 치러졌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롯데는 5위(8승 1무 9패)를 유지하며 위닝 시리즈를 수확했다.

반면 NC는 6승 9패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롯데의 선발투수 데이비슨은 6이닝 2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레이예스가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나승엽도 4타석 1타수 1안타 3볼넷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NC의 선발 신민혁은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가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선두타자 전민재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황성빈도 안타를 신고하면서 주자 1, 2루가 됐다. 롯데는 후속타자 고승민의 병살타로 순식간에 2사 3루로 몰렸으나, 나승엽이 풀카운트 끝에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NC가 아쉬움을 삼켰다. 3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이어 서호철도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권희동과 김주원이 모두 범타로 처리되면서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손아섭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뽑아내며 주자 만루로 기회를 살렸지만, 후속타자로 나선 데이비슨이 삼구삼진으로 물러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가 달아났다. 5회초 선두타자 전민재가 좌익수 앞 안타를 터뜨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투수 폭투에 2루로 내달린 전민재는 황성빈의 우익수 뜬 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고승민의 삼진과 나승엽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뽑아냈고, 롯데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8회초 1사 1루에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후 7시 37분 경기가 중단됐다. 약 1시간 후 심판진은 경기를 재개하고자 했지만 빗줄기가 다시 굵어졌고, 그라운드로 나섰던 NC 야수진이 다시 복귀했다. 결국 8시 48분에 경기 종료가 선언되며 롯데가 2-0 강우콜드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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