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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령탑 전희철 감독, 생애 두 번째 감독상 수상
작성 : 2025년 04월 09일(수) 17:56 가+가-

전희철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삼성=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SK의 사령탑 전희철 감독이 생애 두 번째 감독상을 수상했다.

KBL은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4-2025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 외국 선수 MVP와 신인선수상을 비롯해 베스트5, 최우수 수비상, 식스맨상, 기량 발전상, 감독상, 최고 명장면을 만든 '세종스포츠정형외과 PLAY OF THE SEASON' 등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여기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서울 SK와 정규리그 2, 3위 팀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1위는 SK, 2위는 창원 LG, 3위는 울산 현대 모비스가 차지했다.

그리고 최다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계량 부문 기록의 시상도 이어진다.

이번 시즌 올해의 감독상의 주인공은 정규리그 1위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수상했다. 전희철 감독은 기자단 투표에서 무려 106표를 휩쓸며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3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2021-2022시즌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감독상 수상이다.

지난 2021-2022시즌에 SK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전희철 감독은 데뷔 첫 시즌부터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2-2023시즌에는 SK를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갔고, 큰 변수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46경기 만에 1위를 확정지으며 KBL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전희철 감독은 "시즌 전에 미디어데이에서 뻔한 농구가 아닌 FUN한 농구를 하겠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뛰어주고 열심히 해줘서 재미있는 시즌을 보낸 것 같다"며 "내 옆에서 손과 발이 되어준 코칭 스태프들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운영을 도와주시는 구단 프런트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팬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큰 목소리로 응원을 해주시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기분이 좋은데 팬분들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와 SK 구단을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에게도 감사함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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