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챔피언결정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9)로 격파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5821명의 팬 앞에서 1승을 선취한 흥국생명은 55.5%의 우승 확률을 가져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여자 배구는 역대 18번의 플레이오프를 치렀는데, 1차전을 승리한 팀이 10회 우승하며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첫 경기 승리에 대해 "당연히 기쁘다. 긴 시간 경기를 안 뛰어서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대단한 경기를 펼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이기는 게 가장 중요했던 경기였던 만큼 그런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단히 잘 됐던 부분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교체로 들어간 최은지의 서브가 잘 들어갔던 것 같다. 서브에이스를 만들라고 넣었는데 잘 해줬다"며 칭찬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정관장과 1, 2세트를 팽팽하게 맞섰으나 남은 경기를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사실 그 순간 누가 어떤 라인에 있었고, 누가 전위고 후위에 있는지 잘 기억은 안 난다"면서 "챔프전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터프하고 팽팽하게 끝까지 싸우는 게 당연하다. 그래서 별 생각 없었고, 그런 부분에서 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2022-2023시즌 2연승 후 3연패, 지난 시즌 3연패로 챔피언결정전 6연패 중이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7경기 만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6연패인지도 몰랐는데 지난 두 시즌 전부 준우승했기 때문에 올 시즌 우승이 간절하다. 아무 일도 안 일어나서 이뤘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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