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뉴욕 양키스가 진기한 기록을 남겼다.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20-9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양키스는 공격을 개시한 1회 상대 선발 투수 공 3개에 홈런 3방을 터트리는 기록을 세웠다.
양키스는 1회부터 홈런 3개를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시작으로 2번 타자 코디 벨린저, 3번 타자 애런 저지가 밀워키의 선발 투수 네스토르 코스테르의 초구를 공략해 3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코스테르는 지난 2019년과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양키스에서 뛰었지만, 이번에 친정팀인 양키스에 3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 닷컴(MLB.com)에 따르면 투구수 집계가 시작된 1988년 이후 선발 투수의 첫 공 3개에 홈런 3개를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양키스는 이번 경기에서 홈런 9개를 터뜨렸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MLB 기준으로는 역대 한 경기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1987년 9월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세운 한 경기 10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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