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테러 라이브: 라스트 쇼'가 온다.
지난 2013년 558만 관객을 돌파한 김병우 감독, 하정우 주연의 스릴러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일본 리메이크판 '더 테러 라이브: 라스트 쇼'가 16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더 테러 라이브: 라스트 쇼'는 오후 7시, 라디오 프로그램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부터 폭탄 테러범과의 생중계가 시작된다. 테러범이 지목한 유일한 협상가는 국민적 뉴스프로그램 '쇼타임7'의 전 인기 캐스터였던 오리모토(아베 히로시)다. 단 한명이라도 밖으로 나가면 폭탄을 터뜨린다는 테러범의 협박으로 인해 이들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테러범의 협박을 뉴스 복귀의 기회로 삼으려는 좌천된 뉴스 캐스터 오리모토(아베 히로시)와 오로지 시청률과 화제성에 미쳐 있는 국장 쇼지(요시다 코타로), 테러에 휘말린 '쇼타임7' 아나운서 유키(누쿠미 메루), 오리모토에게 반감을 가진 '쇼타임7'의 현재 메인캐스터 아사카(류세이 료), 사건의 진상을 쫓는 기자 이토(이가와 하루카), 그리고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서는 의문의 실루엣까지 뉴스룸 안팎을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들이 충돌하고 있다.
과연 뉴스룸의 인질들은 모두 살아나갈 수 있을지, 폭탄 테러범과의 생중계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오로지 범인이 지목한 협상가 오리모토(아베 히로시)의 진행에 모든 것이 달렸다.
폭탄 테러범과의 뉴스 생중계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는 16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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