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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트리플A서 2경기 연속 2루타 '쾅'…마이너리그 타율 0.235
작성 : 2025년 04월 03일(목) 14:11 가+가-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2루타를 쳤다.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다저스 산하)에서 뛰는 김혜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리그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2일) 장타를 뽑아냈던 김혜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2루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타율을 0.214에서 0.235, OPS(출루율+장타율)는 0.853에서 0.910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라이언 워드의 안타와 오스틴 고디어의 볼넷으로 김혜성은 3루 베이스까지 밟았지만, 알렉스 프리랜드의 삼진으로 득점엔 실패했다.

김혜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혜성은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바뀐 투수 제이콥 히긴보뎀의 82.3마일(약 132.4km) 슬라이더를 타격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치며 득점권 찬스를 생산했다. 후속타자 헌터 페두치아와 워드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찬스로 이어졌고, 고디어의 2타점 2루타를 치며 김혜성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알렉스 프리랜드와 코디 호즈의 연속 볼넷, 에디 로사리오의 안타, 제임스 아웃맨의 볼넷, 마이클 채비스의 3루타 등 출루가 계속됐고, 다시 김혜성의 타석이 돌아왔다. 김헤성은 1사 3루에서 7구 승부 끝에 3루수 방면 땅볼을 쳤고,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선 김헤성은 병살타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4회 9점을 뽑아내며 9-4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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