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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얼·최재훈 멀티히트' 한화, 두산 5-4로 제압
작성 : 2025년 04월 09일(수) 21:45 가+가-

한화 선수단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리즈 균형을 1-1로 맞췄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5승 10패)에 머물렀다.

3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7승 8패로 5위로 내려 앉았다.

한화 선발투수 폰세는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플로리얼이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재훈도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의 선발 콜어빈은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5실점 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2회초 두산의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선두타자 노시환이 사구, 채은성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이진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노시환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두산도 맞불을 놨다. 2회말 강승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계범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박계범은 좌익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이 리드를 가져왔다. 3회말 1사에서 두산은 정수빈의 볼넷, 추재현의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정수빈은 빠른 발을 바탕으로 3루까지 내달렸으나, 태그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2사 1루,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며1점을 추가했다. 양의지도 양석환의 중견수 앞 안타로 홈을 밟으면서 두산이 3-1로 앞서 나갔다.

한화가 반격에 나섰다. 5회초 최재훈이 볼넷을 얻으며 출루했고, 황영묵도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한화가 2사 1, 2루 득점권을 맞이했다. 후속타자로 나선 플로리얼이 초구 138km 커터를 받아쳐 3루타를 뽑아냈고, 루상의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3-3 균형을 맞췄다. 문현빈의 번트안타로 플로리얼도 홈으로 들어오며 한화가 4-3,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계속해서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은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고, 양의지가 적시타를 때리면서 4-4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한화도 6회초 채은성의 2루타, 김태연의 안타, 최재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다시 1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7회부터 양 팀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1점 차 리드를 지켜야 하는 한화는 선발 폰세가 내려간 뒤 박상원(1이닝)-한승혁(1이닝)이 각각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고,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9회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며 5-4 승리를 깔끔하게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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