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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프리킥 2골'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에 3-0 완승…UCL 4강 보인다
작성 : 2025년 04월 09일(수) 10:48 가+가-

데클란 라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아스널(잉글랜드)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완파하고 4강 진출에 가까이 갔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오는 17일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 차로만 패해도 4강에 오른다.

반면 이 대회 최다 우승팀(15회)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탈락 위기에 놓였다.

전반전은 0-0으로 득점 없이 끝났지만, 후반전에 아스널의 골이 연이어 터지기 시작했다. 그리그 주인공은 데클란 라이스였다.

아스널이 포문을 열었다.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라이스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이번에도 라이스의 프리킥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5분 아스널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는 라이스였다. 라이스는 오른발로 감아찼고, 슈팅은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며 아스널이 2-0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0분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의 패스를 받은 미켈 메리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악재까지 겹쳤다. 경기 종료 즈음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공을 밖으로 걷어차는 행위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그렇게 경기는 아스널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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