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요원이 탁재훈과 특별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요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요원은 변함없는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진짜 '선덕여왕' 때 얼굴 그대로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탁재훈은 "의학의 힘을 빌린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요원은 "그래도 1년에 한 번씩 피부과 가서 관리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1년에 한 번도 부족하다고 한다"고 답했다.
27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 첫 출연인 이요원은 "재밌게 봤다. TV 토크쇼 같으면 진지하고 인생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 같고 이러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한다. 저는 밝고 즐거운 걸 좋아한다"며 "('돌싱포맨'이) 토크쇼인 줄 몰랐다. 쓸데없는 이야기하시는 게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이요원은 "큰애 고등학교 때 데리러 화실에 갔다가 (탁재훈) 아드님을 봤다"며 자신의 큰딸과 탁재훈의 아들이 같은 화실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탁재훈과) 그렇게 닮지 않았는데 훨씬 체격이 좋고 키도 커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요원은 큰딸이 2003년생, 23세라고 말해 동안 미모에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탁재훈의 아들은 미국 미시간대학교, 이요원의 딸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에 다닌다는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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