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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라위너, 메시와 한솥밥 먹나…인터 마이애미, 우선 협상권 보유
작성 : 2025년 04월 08일(화) 11:32 가+가-

더브라위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영입 경쟁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앞서 있다.

ESPN은 8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인터 마이애미는 더브라위너에 대한 디스커버리 권리(Discovery rights)을 보유하고 있어, 그가 MLS 진출을 원할 경우 가장 먼저 협상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며 "이에 따라 그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플로리다 남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MLS 규정에 따르면 구단은 언제든 최대 5명의 선수를 탐색 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다. 특정 선수를 등록한 구단은 다른 MLS 팀과의 경쟁 없이 우선적으로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10년 간의 맨시티 생활을 마감한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다. 좋든 싫든 이제는 작별을 고할 시간”이라 직접 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맨시티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더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한 후 414경기에 출전해 106골 17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리그 6회 우승을 이끌었고, 특히 2022-2023 시즌에는 맨시티의 사상 첫 트레블 달성에 기여하며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여름 2025년 MLS 신생팀으로 합류 예정인 샌디에이고와도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타일러 힙스 샌디에이고 스포츠 디렉터는 "그와 얘기를 나누었으나 그의 연봉 기대치는 우리 예산으로 맞추기 어렵다"며 재정적인 문제를 이유로 영입 의사를 철회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에는 메시를 포함해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가득하다. 여기에 더브라위너가 합류한다면 스쿼드가 더 화려해질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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