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SBS골프와 SBS골프2채널에서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동시 생중계 된다.
SBS골프는 밤부터 아침까지 40시간 이상 '명인열전'의 감동을 골프팬들에게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올해로 89회를 맞는 '마스터스'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전통의 메이저 대회다.
특히,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대목은 세계랭킹 1-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대결이다. 셰플러는 2022년과 2024년 2차례 우승을 했으며, 올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다. 이에 맞서는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겨냥한다. 4대 메이저 중 마스터스 우승만 없는 매킬로이의 타이틀 도전에 골프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이 출전한다. 특히 임성재는 2020년 준우승을 거두며 한국인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리브(LIV) 골프 간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욘 람(스페인)을 비롯해 잰더 쇼플리(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 톱 플레이어 96명이 출전해 '그린재킷' 주인공에 도전한다.
SBS골프는 10일(한국시각) 오전 열리는 마스터스 개막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나흘간 전라운드 약 40시간 이상 중계한다. 한국시간으로 1-2라운드는 오후 10시, 3-4라운드는 오후 1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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