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산 KCC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23승30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6위 안양 정관장(24승29패)과는 단 1경기 차다. DB와 정관장은 오는 8일 열리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격돌하는데, 이 경기의 승자가 6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가져간다.

2연패에 빠진 KCC는 18승35패를 기록, 고양 소노(18승35패)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날 DB에서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선 알바노는 22점 11어시스트, 정효근은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치나누 오누아쿠는 20점 8리바운드, 이관희는 15점, 강상재는 12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캐디 라렌이 19점 11리바운드, 이호현과 김동현이 각각 13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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