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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문턱에서 2패' 아본단자 감독 "2년 전 얘기하고 싶지 않아"
작성 : 2025년 04월 06일(일) 18:21 가+가-

아본단자 감독 / 사진=안성후 기자

[대전=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2년 전 리버스 스윕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0-25 26-24 34-36 25-22 12-15)으로 졌다.

앞선 1-2차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우승에 성큼 다가갔던 흥국생명이지만,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며 정관장에 시리즈 동률을 내줬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챔프전은 작은 부분들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우리는 중요한 순간 좀 더 강해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2년 전의 악몽이 떠오르는 분위기다. 정규 1위를 확정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던 2022-2023시즌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먼저 2승을 따냈지만 내리 3경기를 지며 역대 최초 리버스 스윕 굴욕을 당했다.

2023-2024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정규 1위 현대건설에 3연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사실 2년 전 얘기를 굳이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팀도 굉장히 많이 달라졌고, 3-2로 이기든 2-3으로 지든 그게 2년 전이랑 동일시 될 건 하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아본단자 감독은 "나는 감독이지 마술사가 아니다"라며 "챔피언결정전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선수들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팀의 색깔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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