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앙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는 23승 5무(승점 74)를 기록, 2위 AS 모나코(승점 50)를 승점 24점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 남긴 상황에서 PSG는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또한 PSG는 2021-2022시즌부터 이어진 정규리그 4연패와 리그1 역대 최다 기록인 통산 13번째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 2023년 7월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약 2년간 5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이강인은 데뷔 시즌 슈퍼컵, 리그1, 프랑스컵 우승을 연달아 경험했고, 올 시즌에도 슈퍼컵과 리그1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6번째 우승 트로피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인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 첫 우승을 누린 바 있다.
이강인은 아쉽게도 이날 경기에는 결장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재활 중에 있다.
이강인이 명단에서 빠진 PSG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으나, 후반 10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두에가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앙제에게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1-0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슈퍼컵, 정규리그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PSG는 올해 4관왕까지 노린다. PSG는 2024-2025 프랑스컵 결승에 진출해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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