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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김세영·안나린, 3연승으로 16강 진출…유해란·윤이나·김효주 등 탈락
작성 : 2025년 04월 05일(토) 11:29 가+가-

김아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아림과 김세영, 안나린이 3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16강에 진출했다.

김아림은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2조 최종전에서 양희영에 2UP(2홀 차)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김아림은 조 1위를 기록,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이후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지난 1월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날 김아림은 11번 홀까지 양희영에 2홀 차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상대의 보기로 승리하며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김아림은 14번 홀에서도 상대의 보기로 1홀 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희영이 16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따라붙었지만, 김아림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승리하며 2홀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4조의 김세영도 인뤄닝(중국)을 3&1(1홀 남기고 3홀 차)로 꺾고 3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조의 안나린은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2UP으로 승리하며 역시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세 선수를 제외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3조의 윤이나는 로렌 코플린(미국)에 1UP으로 패하며 조별리그 1승2패를 기록, 탈락의 쓴맛을 봤다.

7조의 유해란은 사이고 마오(일본)에 1UP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전적 2승1패로 사이고와 동률을 이뤘지만, 연장전에서 졌다.

9조의 김효주는 마야 스타크(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져 탈락했다.

최혜진(2조, 1승2패), 고진영(8조, 1무2패), 임진희(10조, 1승2패), 이소미(11조, 3패), 신지은(12조, 2승1패), 양희영(12조, 3패), 이미향(13조, 1승2패)도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조에서 1승1무1패에 그치며 탈락했다. 3조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1승2패로 16강행 티켓을 놓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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