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흥국생명이 정관장에 리버스 스윕을 성공하며 챔피언결정전 2차전까지 잡아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18-25 25-22 25-12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2차전까지 잡아내며 통합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24점, 김연경이 22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메가가 25점, 부키리치가 22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는 정관장의 집중력이 빛이 났다. 팽팽하던 승부에서 흥국생명이 투트쿠의 맹공격과 정윤주의 블로킹 등이 터지면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정관장은 포기하지 않고 메가를 필두로 한 공격을 진행했고, 흥국생명의 범실까지 겹쳐지면서 추격했다. 정관장은 19-21에서 표승주의 퀵오픈과 안예림의 블로킹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좋은 수비 후 부키리치의 퀵오픈 공격으로 역전까지 해냈다. 리드를 뺏은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이고은의 오버넷 범실이 나오며 1세트를 25-23으로 잡아냈다.
정관장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흥국생명이 2-3에서 투트쿠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득점을 뽑아냈고, 피치의 속공까지 적중하며 6-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흥국생명의 범실이 잦아지기 시작했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부키리치와 메가의 공격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역전했다. 이후 정호영이 속공과 블로킹을 연달아 하며 힘을 보탰고, 정관장은 메가의 퀵오픈 공격을 2세트를 25-18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이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18-21로 끌려가면서 패배의 문턱까지 갔지만, 정관장의 범실로 분위기를 바꾼 후 투트크, 김연경이 득점을 뽑아내면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관장의 범실로 역전을 넘어 세트 포인트까지 도달한 흥국생명은 마지막 득점마저 정관장의 공격 범실로 따내며 추격을 알렸다.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4세트를 압도했다.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정관장을 무섭게 몰아붙이며 일찌감치 두 배 이상의 격차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투트크와 김연경을 필두로 정윤주까지 공격에 합세하며 4세트를 13점 차 완승으로 이끌었다.
균형을 맞춘 흥국생명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부터 근소하게 리드를 잡는 모습을 보였고, 7-6에서 김연경이 백어택으로 확실하게 앞서 갔다. 수비에선 피치가 부키리치의 공격을 막아냈고, 김연경이 공격의 선봉장에 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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