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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만루포' 푸이그 "올해는 달라…가을야구를 팬들과 함께 할 것"
작성 : 2025년 04월 04일(금) 22:12 가+가-

야시엘 푸이그 / 사진=강태구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리드오프 야시엘 푸이그가 그랜드슬램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이로써 3연패를 벗어난 키움은 5승 6패를 기록했다. 6일 만에 경기를 나선 NC는 3승 5패로 3연패에 빠졌다.

이날 키움은 1-0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푸이그는 홈런 외에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경기 후 푸이그는 "만루 상황에서 욕심내지 않고 인플레이 타구만 만들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홈런이 나와 기쁘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좋은 스윙이 나온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오윤 타격코치님의 조언도 주효했다. 조언대로 직구를 대비했는데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푸이그는 현재 키움에서 리드오프를 맡고 있다. 그는 "선두타자는 경기 초반 투수를 지켜볼 시간이 부족하다. 다른 타자들은 대기 타석에서 투수의 공을 볼 수 있지만, 1번 타자는 바로 타석에 서야 한다. 1번 타순 경험이 많지 않지만 주어진 역할은 출루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 뒤에 카디네스나 송성문 등 좋은 타자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믿고 출루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항상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플레이할 것이며, 팬들과 함께 더 많은 승리를 만들고 싶다. 지난 2년 동안 10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다르다. 반드시 가을야구를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가을 야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동시에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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