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장타를 뽑아냈다.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다저스 산하)에서 뛰는 김혜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리그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슈거랜드와의 경기에서 2루타와 3루타를 포함해 4출루 경기를 했던 김혜성은 31일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장타를 치며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200에서 0.214(14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
김혜성은 디펜딩 챔피언인 다저스와 올 시즌을 앞두고 1월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 6000만 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타율이 0.207에 그쳤고,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날 김혜성은 KBO리그 KT 위즈에서 뛰었던 웨스 벤자민을 상대했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혜성은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벤자민의 91.2마일(약 146.8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바뀐 투수 라울 브리토의 94.1마일(약 151.4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이 3-1로 리드하고 있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은 바뀐 투수 톰 코스그로브의 초구 90.5마일(약 145.6kmk) 싱커를 타격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혜성은 후속 타자 헌터 페두시아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혜성은 8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김혜성은 바뀐 투수 케빈 캅스와의 6구 승부 끝에 1루수 땅볼을 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4-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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