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1막 공개와 동시에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 4막이 공개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1위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공개 3주차에는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하는 등 1막 공개 이후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상위권에 자리하며, 국내외에서 시청자들을 꾸준히 사로잡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4막 공개 후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볼리비아, 칠레, 모로코,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총 39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막을 내렸다.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과 미공개 스틸은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순간부터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까지 카메라의 앞과 뒤를 모두 담았다. 청춘 시절의 애순(아이유)부터 결혼식 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금명(아이유)까지, 아이유는 다른 분위기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아빠 관식(박해준)의 눈에 늘 아기 같았던 금명처럼, 금명의 어린 시절을 그린 배우들 또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으로 사진 속에 함께 담겼다. 애순(문소리)의 70년이 차곡차곡 쌓인 시집 맨 뒷면에 있던 유채꽃밭의 어린 애순과 관식(박보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관식 앓이'를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보검의 해맑은 미소는 지고지순한 사랑꾼이자 가족의 버팀목이었던 관식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 너무 좋아"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버스 창가의 애순,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시인이 된 애순의 환한 미소와 언제나 애순 바라기였던 관식이 제주로 돌아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던 순간이 담긴 스틸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울렸다.
금명의 남편 충섭(김선호)과 금명의 달달한 데이트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했다. 7년의 연애 끝에 이별한 뒤, 금명의 결혼식을 찾은 영범 역의 이준영의 장난기 어린 표정은 작품 속 아련한 눈빛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덕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사진=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조연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애순의 든든한 이모들 양임(이수미), 경자(백지원)와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자랑하는 귀여운 커플 은명(강유석)과 현숙(이수경)은 도동리 마을에 활기를 더했다. 말끝마다 "학, 씨"를 덧붙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학, 씨' 밈까지 탄생시킨 상길 역의 최대훈은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은명과 현숙을 아들, 며느리, 딸과 사위, 자식으로 공유한 관식과, 손주의 유모차 앞에 마주 앉은 모습으로 상길 캐릭터의 4막을 보여줬다.
여기에 강말금, 김성령, 현봉식 등 특별 출연 배우들의 모습까지. '폭싹 속았수다'는 수많은 인물들의 신선하고도 마음 따뜻한 케미스트리로 사계절을 완성하며 4막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애순과 관식, 그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이들이 함께 완성한 시집 같은 이야기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