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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노엘, 악플 테러 당하고 댓글창 닫았지만 "무너질 일 없어" [ST이슈]
작성 : 2025년 04월 01일(화) 16:35 가+가-

노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성폭력 혐의를 받던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세상을 떠났다. 아들이자 래퍼 노엘은 위로보다 쏟아지는 악플에 SNS 댓글창까지 닫았다.

1일 노엘의 SNS에는 단독 콘서트 관련 게시물 3개만 남아있는 상태다. 활발하던 댓글창 역시 폐쇄됐다.

이날 새벽 노엘은 5월 31일 예정된 콘서트에 찾아와 줄 팬들에게 감사편지를 올린 바 있다. 장문의 글에는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얘기해 줘서 고맙다", "더욱더 큰 공영장에서 공연을 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노엘은 "다시 돌아오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 달라" "0531에 보자. 덤벼봐"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편지 게시물은 곧 삭제됐다. 공교롭게도 그가 편지 게시물을 올린 뒤 장제원의 사망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것. 노엘과 가족들은 뒤늦게 사망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엘 SNS에는 여러 반응의 댓글이 폭주했다. 부친상을 당한 장제원을 위로하는 댓글도 있었으나, 생전 그의 부친의 논란과 노엘의 과거사를 겨냥한 악플이 지배적이었다.

초반 노엘은 누리꾼이 남긴 댓글에 답글을 달기도 했으나, 악플은 테러급으로 번졌다. 성범죄 혐의로 조사받던 부친의 논란은 사회적 이슈였고, 노엘 역시 음주운전, 취중 폭행 시비, 필터링 없는 SNS 활동 등으로 곱지 못한 시선을 받았기 때문. 결국 노엘은 편지 게시물을 포함한 일부 게시물들을 정리하고 콘서트 포스터만 남겨뒀다. 이마저도 댓글창을 닫아놓은 상황이다.

다만, 팬들과의 오픈 채팅방을 통해서는 심경을 토로했다. 노엘은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쓰는 글인데, 그래도 걱정들 많이 하는 거 같아서 이렇게 쓴다.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고 뭐 감히 어떻게 헤어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며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 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들 말라. 꼭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 사랑한다 다들"이라고 남겼다.

앞서 장 전 위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 전 위원은 2015년 11월, 비서 A 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A 씨 측 변호사는 관련해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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