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간판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황당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프리먼은 1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 결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먼은 집에서 샤워실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수술했던 오른쪽 발목의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부상 여파로 그의 발목이 부어 올랐고,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매일마다 상태를 지켜봐야 하며 빠르면 2일 경기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먼은 지난해에도 같은 부상을 입었다. 9월 말 1루 수비 도중 오른쪽 발목을 삐었으며, 이후 포스트시즌 초반 두 라운드에서 고전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에서는 부상이 무색할 정도로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첫 4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12타점을 기록했고, 다저스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엠엘비닷컴은 "로버츠 감독은 프리먼이 통증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며 "하지만 프리먼은 웬만한 부상에도 경기를 거르는 일이 드문 선수다. 로버츠 감독이 기억한 유일한 사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때였으며, 당시 프리먼은 같은 발목 부상을 심하게 다쳤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부상 재발 전 프리먼의 발목에 대해 "100% 상태는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격 컨디션은 좋은 상태였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프리먼은 왼쪽 갈비뼈 부위 통증으로 도쿄 시리즈 개막 2연전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미국 개막전에서는 정상 출전해 세 경기에서 타율 0.250(12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프리먼은 지금이라도 나가서 뛸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회복할 시간을 주고, 내일 다시 상태를 확인해볼 예정"이라며 "대부분의 경우 그는 언제나 뛰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