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1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뮤직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REATION Music Rights, 이하 'KMR')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허영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허영아 신임 대표이사는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 대표를 역임하고, (사)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와 넷플릭스 및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등 저작권 단체와 글로벌 컨텐츠 기업에서 음악 저작권 전문가로 근무하여 음악 저작권 관리 및 이용 촉진, 음악 저작권자의 권리 보호 등의 실무 역량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뮤직 퍼블리싱 산업 전반에 대해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MR은 허 대표 선임을 통해 소속 저작자 및 고객사가 보유하고 있는 저작권 권리에 대한 관리 및 보호와 동시에 저작권 이용 촉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KMR이 K-Pop과 SM의 명성에 걸맞는 퍼블리싱 회사로 성장하고, 아시아 퍼블리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이번 인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허 대표는 "KMR은 국내 뮤직 퍼블리싱 업계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회사"라며, "단기적으로는 퍼블리싱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여 저작권자와 고객사 대상으로 신뢰도를 제고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각지에서 현지에 적합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허 대표는 전세계를 무대로 한 뮤직 퍼블리싱 산업에서 25년간 근무해 온 업계의 베테랑인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과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MR은 2023년 9월 설립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M&A 및 KMR 유럽법인 설립 등을 통해 200인 이상의 저작자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뮤직 퍼블리싱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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