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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3일 개막…황유민·박보겸·신지애·박현경 등 출격
작성 : 2025년 04월 01일(화) 11:46 가+가-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오는 3일부터 나흘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7년 'KB국민은행 스타 투어 1차대회' 이후 18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개막전으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전을 앞둔 총 120명의 선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먼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황유민(22, 롯데)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황유민은 최근 대만골프투어 대회와 이벤트 대회로 열린 구단대항전, 그리고 지난주 열린 대학연맹 대회에서도 역대 최저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2025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시즌 초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KLPGT 공식 기록 파트너 CNPS(대표 최형석)가 주요 선수들의 경기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2025 KLPGA 파워랭킹' 1위에 오른 황유민은 "파워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 묻자 황유민은 "전지훈련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더니 좋은 성과가 따라오고 있어서 뿌듯하다"면서 "아직 코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컨디션과 샷 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상황마다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플레이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5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생애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현재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는 박보겸(27, 삼천리)은 내친 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보겸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는데, 현재 컨디션이 좋아 기대가 된다. 봄에 플레이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경기 중에 감을 빨리 잡아야 할 것 같다"면서 "아직 코스를 접하지 못해 프로암과 공식연습일에 집중해서 코스를 파악하고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5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좋은 스타트를 했지만, 지금 하고자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성숙한 각오를 덧붙였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65승을 거두고 있는 신지애(37)도 출전을 앞뒀다. 지난 3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신지애는 2010년 9월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2회 KLPGA 챔피언십 J골프 시리즈' 이후 15년만에 KLPGA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에서 귀국한 뒤 "달라진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입을 연 신지애는 "작년에 이 대회를 통해 많은 골프 팬과 후배들을 만나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두산건설의 로고를 우측 가슴에 달고 출전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하듯 나 역시도 목표는 우승이지만, 후원을 결정해주신 스폰서에 감사하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플레이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4시즌 3승을 거두고 공동 다승왕에 오른 뒤 상금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 냈던 박현경(25, 메디힐)도 출사표를 던졌다. '2025 KLPGA 파워랭킹'에서 2위에도 선정된 박현경은 "2위라는 이야기를 듣고 사실 조금 놀랐다. 올해 더 좋은 경기를 많이 해서 내년에는 1등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며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것이 기억난다. 항상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보다 조금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며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현경은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목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샷 감은 나쁘지 않다"면서 "이번 대회가 열리는 동래베네스트는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산악지형 코스에 가깝다고 들었다. 대회 전까지 코스를 잘 파악해서 나만의 전략으로 공략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박현경과 함께 2024시즌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린 박지영(29, 한국토지신탁), 마다솜(26, 삼천리), 이예원(22, 메디힐), 배소현(32, 메디힐)도 2025시즌 국내 개막전의 챔피언이 되기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지우(23, 삼천리), 이가영(26, NH투자증권), 김수지(29, 동부건설), 리 슈잉(22, CJ), 유현조(20, 삼천리) 등 2025시즌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상금순위 및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을 앞뒀다.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플레이를 선보이는 루키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에 올라 출전한 루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80점의 신인상 포인트를 획득하며 신인상 경쟁의 시작을 알린 송은아(23, 대보)를 필두로 25점의 신인상 포인트를 획득한 박지혜3(20), 조이안(21, CJ), 황민정(24, 대보)도 출전해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주최사인 두산건설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먼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대표 선수인 임희정(25), 박결(29), 유효주(28)를 필두로, 올 시즌 새롭게 두산건설의 후원을 받게 된 박혜준(22)과 이율린(23)이 출전을 앞뒀고, 유현주(31)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김민솔(19)은 추천을 받아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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