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이토 히로키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검진 결과 이토는 오른쪽 중족골 부위에 골절을 입었다.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공식 발표했다.
이토는 2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으나 후반 42분 부상을 입었고, 결국 그라운드를 떠났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이번 중족골 부상으로 인해 이토는 약 3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이토의 중족골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토는 지난해 7월 뒤렌과의 평가전에서 같은 부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올랐고, 지난 11월 재활 도중 상태가 악화되며 두 번째 수술을 받아야 했다. 결국 이토는 약 7개월간 결장했으며 2월에서야 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이토의 심각한 부상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이다. 그는 몇 달간의 재활을 마치고 겨우 복귀한 상태였는데, 다시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며 "우리는 그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다. 다시 경기장에 복귀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뮌헨의 주전 수비수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에 이어 이토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뮌헨 수비진이 붕괴됐다.
같은 매체는 지난 27일 "데이비스의 검진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뿐만 아니라 연골 손상까지 발견됐다. 그는 이미 오스트리아에서 무릎 수술 전문의 크리스티안 핑크 교수에게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데이비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도 "그의 왼쪽 무릎 검사 결과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는 시즌아웃을 뜻하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최소 3개월 동안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우파메카노 역시 데이비스와 마찬가지로 핑크 교수에게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수술 이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에 김민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3월 A매치 한국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고, 전날 장크트파울리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뮌헨이 리그 선두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전 수비수 둘에 백업 수비수마저 빠지며 김민재의 수비 부담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