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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첫 2루타+멀티히트 활약…타율 0.300
작성 : 2025년 03월 31일(월) 07:17 가+가-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첫 2루타와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첫 멀티히트를 달성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167에서 0.300(10타수 3안타)로 크게 끌어 올렸다. 더불어 이틀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신시내티 우완 선발 닉 마르티네스를 상대했지만,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1-0으로 리드한 6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마르티네스의 3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첫 장타.

이후 이정후는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추가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좌완 불펜 테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2루수 방면 느린 땅볼 타구를 만들어낸 뒤 전력 질주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채프먼의 안타 때 2루, 엘리엇 라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를 6-3으로 격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승1패, 신시내티는 1승2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 외에도 채프먼이 1안타(1홈런) 2타점, 라모스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5.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투수 마르티네스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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