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오어 에이트(미즈키, 네오, 레이아, 료타, 소우마, 타케루, 츠바사, 유가)는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내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원 오어 에이트는 일본의 관용어 '이치카 바치가(건곤일척/ 모 아니면 도)'에서 유래한 뜻으로 세계적인 활약을 목표로 한국과 일본에서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2024년 8월 16일에 싱글 'Don't Tell Nobody'로 데뷔했다.
이번에 발매하는 'DSTM'은 "음악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라는 곡의 테마에 맞춰, 다른 이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오롯이 '지금'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Rihanna의 'Don't Stop The Music'을 샘플링해 'Don't Stop The Music'의 프로듀서인 Stargate가 미국의 젊은 작가와 함께 제작에 도전했다.
먼저 이들은 한국 활동에 기쁨을 드러냈다. 유가는 "이 무대에 서는 이상 보시는 분들이 감동을 받으실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면서 "8인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밀고 있다. 도전을 보는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고 활동을 통해서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 오어 에이트는 한국 음악 방송 무대에도 선다. 레이아는 "데뷔하기 전부터 한국 음악방송에 나오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활동 통해서 더 많은 방송에 나갈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시청자로서 봤던 무대에 실제로 설 수 있어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미즈키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 음방을 많이 봤다. 실제로 나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리허설도 이제까지 많이 했다. 아직도 수정해야 하는 부분도 많지만 음악방송에서 실제로 퍼포먼스 하는 것도 기대가 되고 릴레이 댄스라든지 다양한 콘텐츠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활동곡 'DSTM'도 소개했다. 레이아는 "원곡의 좋은 부분을 살려서 원 오어 에이트만의 파워풀한 에너지로 재해석했다"고 했고, 미즈키는 "일본어를 치밀하게 섞은 리릭이 좋다고 생각한다. 원곡에는 없는 랩을 넣었다. 곡 샘플링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큰 부담이었지만 이런 (유명한) 곡을 샘플링할 수 있다니 했다. 원곡에는 없는 요소를 넣어야 하는 것도 큰 부담이었지만 너무 즐겁게 작업했다"고 털어놨다.
안무 포인트에 대해서 료타는 "마이클 잭슨에 대한 리스펙을 담았다. 마이클 잭슨 오마주가 곳곳에 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타케루의 백덤블링이 아닐까 싶다"고 했고, 타케루는 직접 백덤블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원 오어 에이트는 K팝 아티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타케루는 샤이니 태민을 롤모델로 꼽으며 "태민 님의 퍼포먼스를 봤을 때 박력 있고 아름다운 움직임에 매료가 됐다. 원래도 댄서로서 미래를 걸어나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샤이니 태민 님이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K팝 아티스트로 동방신기, 방탄소년단 정국, 엔하이픈을 꼽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해 레이아는 "한국에서 활동을 계획했고,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했고, 소우마는 "저희가 '모 아니면 도'라는 그룹명이라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도전을 하는 저희의 모습을 활동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전세계 사람들이 긍지를 가지고 도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세계에서 월드투어를 돌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