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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5골' SK호크스, 하남시청 격파…정규리그 2위 확정
작성 : 2025년 03월 29일(토) 23:05 가+가-

이현식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호크스가 하남시청을 꺾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지었다.

SK호크스는 29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7-22로 이겼다.

4연승을 거둔 SK호크스는 15승 1무 7패(승점 31)로 2위를 확정했고, 4연패에 빠진 하남시청은 11승 3무 9패(승점 25)로 3위에 머물렀다. 하남시청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인천도시공사에 쫓기게 됐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5골, 박지섭과 주앙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브루노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4골, 김민재와 김지훈이 각각 3골씩 넣으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SK호크스가 전반 막판 하태현의 연속 골로 13-1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탄 SK호크스는 후반 초반 이현식의 연속 골로 17-12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과 이현식의 득점으로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어느새 점수는 23-18, 8골 차까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SK호크스는 남은 시간 여유 있게 경기를 이끌어가며 27-22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된 이현식은 "지난 경기에서 전반에 레드카드를 받고 일찍 퇴장당해 아쉬웠는데 오늘 끝까지 뛰면서 승리를 거둬 기분 좋다. 전반에는 수비들이 따라붙어 돌파를 시도했고, 후반에는 6미터 라인 쪽에서 안 나와서 중거리 슛을 던진 게 주효했던 거 같다. 저희가 연승하고 있는데 이대로 계속 이어서 챔피언 결정전까지 연승으로 우승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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