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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평창, K리그2 경남 격파 '이변'…부산교통공사, '부산더비' 승리
작성 : 2025년 03월 23일(일) 18:31 가+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4리그 평창유나이티드와 K3 부산교통공사가 상위 리그팀을 잡고 코리아컵 16강에 진출했다.

23일 오후 2시 전국 9개 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3일차 9경기가 열렸다. 6경기 중 5경기가 하위리그 팀의 승리로 끝난 22일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잡는 이변이 벌어졌다.

K4리그 평창유나이티드는 경남FC(K리그2) 원정경기에서 정성준, 박요한, 이재용의 득점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부산더비'에서도 K3 부산교통공사가 K리그2 부산아이파크를 2-1로 이겼다. 부산교통공사는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박희수의 두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승리로 9년전 FA컵에서의 0-3 패배를 설욕했다.

나머지 상위리그와 하위리그 팀간 맞대결에서는 모두 상위리그팀이 승리했다.

K리그2 안산그리너스와 부천FC는 각각 평택시티즌(K4)과 여주FC(K3)에 나란히 3-1 승리를 기록했다. 인천유나이티드(K리그2)는 춘천시민축구단(K3)을 3-0으로 꺾었고 천안시티FC(K리그2)도 포천시민축구단(K3)을 1-0으로 잡았다.

화성FC(K리그2)는 진주시민축구단(K4)을 상대로 연장까지 가며 고전했지만 1-0 승리로 프로 구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해FC(K3)는 거제시민축구단(K4)에 연장에만 4골을 몰아치며 5-1로 이겼다.

이날 유일한 K3 맞대결로 펼쳐진 경주한수원과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는 홈팀 경주한수원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한편 3라운드는 오는 4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3라운드에는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K리그1 8개 팀까지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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