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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팔레스타인에 1-2 충격 역전패…한국과 승점 4점 차
작성 : 2025년 03월 26일(수) 09:20 가+가-

팔레스타인 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이라크는 26일(한국시각) 요르단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이라크는 3승 3무 2패(승점 12)를 기록, 조 3위에 머물렀다. 4승 4무로 조 선두를 기록 중인 한국(승점 16)과는 승점 4 차이가 유지됐다.

이날 승리로 팔레스타인은 월드컵 3차예선에서 첫 승리를 거두면서 역사를 새로 썼다.

이라크는 전반 34분 아이멘 후세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이라크는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는 그렇게 이라크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지만, 팔레스타인이 경기 종료 기적을 만들어냈다.

팔레스타인은 후반 43분 아담 카이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웨삼 아부 알리의 헤더 슈팅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52분 다시 한번 카이드의 코너킥에 이은 아미드 마하즈나의 헤더 슈팅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

반면 한국으로선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과의 예선 7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자력으로 조기 진출 확정을 짓지 못했다.

이어진 25일 요르단전에서라도 승리했다면 팔레스타인과 이라크전 결과 덕에 3월 A매치에서 북중미행을 일찌감치 결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르단과도 1-1로 비기면서 자력 조기 진출에 실패했다.

다행히 오는 6월5일 원정으로 치러질 이라크와의 9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 본선을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는 밟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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