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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이병헌이 먼저 사회 약속"…초호화 결혼식 열릴까 [텔리뷰]
작성 : 2025년 03월 18일(화) 06:50 가+가-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11살 연하 정영림과 결혼을 앞둔 코미디언 심현섭이 고등학교 1년 선배인 이병헌을 결혼식 사회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심현섭이 결혼식 사회 섭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현섭은 '결혼추진위원회' 후원회장 이천수와 재회했다. 이천수는 "이미 결혼 날짜가 나왔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심현섭은 "후원회장이 몰랐어? 진짜 뭘 알고 있는 거야"라며 실망했다.

결혼식 날짜가 김종민, 에일리 결혼식과 같은 날인 4월 20일이라는 말을 들은 이천수는 "그럼 축가나 이런 게 다 겹치겠다"며 당황했다. 심현섭과 이천수는 결혼식 사회, 축가 등을 누구로 할지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은 "주례로 히딩크 감독 어떤가"라고 물었고, 이천수는 "다 된다. 되긴 하는데. 다 내 안에 있는 사람들이니까"라며 허세를 작렬해 웃음을 안겼다.

심현섭은 원하는 사회자로 영화배우를 언급했다. 그는 "고등학교 1년 선배고 알지만 번호가 맞는지 모른다. 본적 오래 됐다"며 "이병헌"이라고 했다. 그러더니 핸드폰을 꺼내 이병헌에게 전화를 시도했다.

전화하기에 앞서 제작진은 심현섭에게 "원래 친하셨는가"라고 물었다. 심현섭은 "고등학교 1년 선배고 학교 다닐 때 저한테 잘해줬다. 학교 다닐 때부터 재능과 끼, 연극반이었고 공부도 잘했고 의리도 강했다. 후배들한테도 잘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십여 년 전에 시사회를 갔는데 병헌이 형을 만났다. '현섭아 너는 결혼 안 하냐'고 했다. 그때가 40대 초중반이었다. '할 때 되면 하겠죠' 했더니 '결혼하면 형 꼭 불러라'했다. 형이 사회 봐주시겠냐고 물었더니 '그럼' 하고 갔다"고 밝혔다.

최근에 연락한 건 언제였는지 묻자 "바쁠 것 같아서 연락을 잘 안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원이 꺼져있다'는 안내 음성이 나왔다.

이천수는 "만약 안 되면 제가 나서서 알아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더니 "와이프(이민정) 분 쪽으로 한번. 제가 라인이 된다"며 네덜란드로 전화를 걸었다. 그는 지인의 아내가 이민정과 절친이라며 기대를 더했다.

그렇게 알아낸 이병헌의 전화번호는 심현섭이 알고 있던 전화번호와 일치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국진은 "내가 골프장 가면 간혹 가다 이병헌 씨가 온다. 공 치러 오면 그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는 "나는 민정 언니랑 잘 안다. 나한테 전화를 하지"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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