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관련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일(한국시각) "애리조나가 켈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켈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LG에서 활약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6시즌 동안 LG에서만 활약하며 통산 73승46패 평균자책점 3.25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2시즌에는 16승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고, 2023시즌에는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켈리는 이후 기량 저하를 드러냈고, 2024년 7월 LG를 떠났다. LG를 떠난 뒤에는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으며 마이너리그를 거쳐 빅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다.
최근 LG 구단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하기도 했던 켈리는 애리조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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