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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14-18일 개최
작성 : 2025년 04월 10일(목) 13:14 가+가-

김우진 /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6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등 2025년도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양궁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하는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최종 2차 평가전은 지난 3차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엔트리는 지난주 치러진 1차 평가전(8점 만점)과 이번 2차 평가전(8점 만점)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되며, 여기에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최상위 입상자에게 부여되는 보너스 배점 1.6점이 추가된다. 보너스 배점 대상자는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과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이다.

배점 총점 상위 4인이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며, 이 중 1-3위는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 1차 평가전에서는 리커브 남자부에서 김우진이 총점 41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제덕(예천군청)이 36.5점으로 2위, 서민기(국군체육부대)가 27점으로 3위, 이우석(코오롱)이 24.5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이 43점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안산(광주은행·36점), 강채영(현대모비스·29.5점), 남수현(순천시청·21점) 등이 뒤를 이으며 최종 엔트리 승선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최근 2028 LA 올림픽 종목으로 추가된 컴파운드는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앞두고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남자부에서는 베테랑 최용희(현대제철)가 40점으로, 여자부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이 41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한편 대한양궁협회는 선수들의 미디어 환경 적응을 돕기 위해 2차 평가전 중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실력뿐 아니라 생중계 환경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능력 또한 요구되며, 이는 향후 국제무대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계는 대한양궁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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