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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팀은 연장 접전 끝에 승리
작성 : 2025년 04월 05일(토) 10:32 가+가-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2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던 중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첫 휴식을 취했던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9회말 끝내기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24타수 6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타구로 선행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안타로 샌프란시스코는 득점을 올렸다.

팀이 3-1로 앞선 이정후는 2회말 1사 주자 2, 3루 득점권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허나 이정후의 타구는 또다시 1루수 방면으로 향했다.

상대 수비가 홈 송구를 택하며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2루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4회말 1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타일러 사우세도의 80.9마일(약 130.2km) 스위퍼를 타격해 적시타로 연결해 선행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후속 안타에 자신도 홈 베이스를 밟으며 득점과 타점을 모두 기록했다.

기세를 올렸던 이정후는 5회말과 7회말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8-8로 맞선 9회말 2사 2, 3루 여섯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6구 승부 끝에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 10회말 이정후는 승부치기 주자로 2루에 나섰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연장 접전 끝에 시애틀에 10-9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연승을 질주한 샌프란시스코는 6승 1패를 기록했고, 시애틀은 3승 5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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