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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시니어투어서 2타 차 준우승
작성 : 2025년 04월 07일(월) 07:11 가+가-

최경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투어)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 오브 페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 코스(파72/70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11언더파 205타)와는 2타 차였다.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3승 사냥에 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최경주는 지난 2020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2024년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최경주는 선두에 4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 버디로 만회했고, 이후 7번 홀과 10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최경주는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카브레라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카브레라는 17번 홀 버디로 다시 앞서 나갔고, 최경주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에 그치면서 2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위창수는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양용은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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