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3패)의 늪에 빠진 토트넘은 10승4무16패(승점 34)로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첼시는 15승7무8패(승점 52)를 기록, 맨체스터 시티(15승6무9패, 승점 51), 뉴캐슬(15승5무9패, 승점 50)을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지난 2월 브렌트포드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0점을 부여했다.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6점, 풋볼런던은 5점을 매겼다.
토트넘과 첼시는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후반 5분 첼시가 먼저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콜 팔머의 크로스를 엔조 페르난데스가 헤더슛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파페 사르의 중거리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앞선 장면에서 반칙이 적발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역습 찬스에서 손흥민이 넘어지며 슬라이딩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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